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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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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대각선 횡단보도의 '명과 암'

최현광 기자2018.01.15
[앵커멘트]
부산시가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는데 문제는 차량의 흐름이 느려진다는 것입니다. 최현광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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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안락2동의 한 교차롭니다.

이곳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차량 통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입니다.

지난해 이 교차로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4건.

모두 횡단보도 위에서 발생했습니다.

CG> 경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교통사망사고의 약 40%는 보행중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만큼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진우/부산시경찰청 관제계장
"최근 교통사망사고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만 보행자 사망사고의 비중은 절대 감소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획기적인 시책이 필요한데…."

그 첫걸음으로 부산시경찰청은 부산지역 내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겠다는 사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대각선 횡단보도가 가장 필요한 12개소를 선정하고 이달 내 설치 완료할 방침입니다.

이를통해 매년 교통사망사고를 20%씩 감축해 2020년도에는 현재의 절반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차량 흐름은 다소 느려져 정체가 예상됩니다.

SU> 최현광 기자/현대HCN 부산방송
"이처럼 보행자 신호가 켜지면 모든 방향의 차가 한 번에 멈춰서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쪽에서는 정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량 운전자
"운전자 입장에서는 갑자기 (차량이) 사방에서 선다고 하는 그거지. 전체적으로 서면 내가 예를 들어서 우회전 할 것 같으면 우회전을 못하잖아요."

이에 부산시경찰청은 차량 소통이 적고 보행자의 안전이 요구되는 지역을 우선 선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기 때문에 차량 정체가 심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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