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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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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시대는 변해도 우리 곁에 머문 '개'

공이철 기자2018.02.13
[앵커멘트]
올해는 황금 개의 해인 무술년입니다. 부산박물관에서 우리의 삶에서 가장 가까이서 오랜 기간 함께 한 개를 주제로 한 테마전시를 열었다고 합니다. 과거 민화 속 등장하는 개의 모습과 현대적으로 해석된 작품 속 개의 모습은 어떨까요? 공이철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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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동래관 2층 서쪽 코너를 돌면 올해 무술년 개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테마전시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부산박물관의 십이지 동물 전시로 올해 '인간의 오랜 벗, 개'를 주제로 작품이 걸렸습니다.

인터뷰>이원복/부산시립박물관장
"저희 전시가 벌써 12년 차입니다. 매해 띠 동물을 가지고 문화재에 나타난 또 그림이라든가 조각에 나타난 걸 전시해 왔습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 우선 띠부터 바뀌기 때문에 새해 신년 벽두를 장식하는 그런 전시죠."

인간과 가장 오랜 세월을 함께한 벗이자 '충직'과 '수호'를 상징하는 개.

조선시대 대가들의 그림 속에서도 개는 그림의 주인공으로 자리해왔습니다.

집을 지키고 악귀를 쫓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서부터 주인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다는 설화는 그렇게 지금까지 구설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지금 우리 일상생활 속 개의 의미는 집을 지켜주는 존재에서 삶의 위로가 되는 반려견으로 변했지만 달라지지 않은 건 여전히 우리의 곁에 머물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이원복/부산시립박물관장
"우리가 흔히 민화라고 할 때 옛날 그림의 복사라고 많이 생각하는데 민화는 시대흐름과 관계없이 계속 그린 것이기 때문에 오늘날 진정한 민화가 어떤 어떤 것인가 보여주는 특히 이제 신년 벽두에 길상과 삿된 걸 제거한다는 것에서 이런 전시를 하는 중에 개 그림만 12폭을 저희가 선별해서 두번에 나눠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땅을 지키는 동물 십이지신 중 열한 번째 동물인 개.

조선 시대부터 현재까지 개를 주제로 한 이번 테마전시는 오는 7월 1일까지 부산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HCN뉴스 공이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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