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 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후보 등록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들이 줄줄이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구청장 공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최현광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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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연제구청장 후보 공천이 미궁에 빠졌습니다.
CG> 25일 현재 부산시 16개 구군 중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재공모에 돌입한 구는 연제구와 사상구 두 곳 뿐입니다. 후보자심사가 진행중인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단수추천이 이뤄졌거나 2~3인 경선이 확정됐습니다.
CG> 지난 3월 2일부터 실시된 예비후보 등록기간에 연제구에서 등록을 마친 후보는 두 명.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통과한 박승언, 김홍재 후보입니다. 두 후보는 지난 4월 8일 제1차 공천관리위원회 심사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하지만 3일 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았으므로 판정은 무효"라는 통보가 내려왔습니다. 이후 여론조사를 거쳐 제4차 공천관리위원회 심사가 열렸고 지난 22일 두 후보는 재차 부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후보는 모두 공천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오는 5월 24일 실시되는 본후보 등록 기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아직 뚜렷한 후보가 거론되지 않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연제구 더불어민주당 측은 빠르면 이 달 안으로 새로운 후보를 내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