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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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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다문화 이주여성, 투표권을 배우다

박인배 기자2018.04.25
[앵커멘트]
6.13 지방선거가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선거에 대한 관심은 다문화 이주여성들도 마찬가지일텐데요. 동래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들을 위해 투표체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박인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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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습니다. 사뭇 진지하게 투표에 임하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동래구 선거관리위원회가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투표체험 현장입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하고 해당 지자체의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외국인은 지방선거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체험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해하면서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투표체험에 앞서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습니다.

다문화 이주여성들 중 한국에서 처음 선거를 치르는 여성도 있어 수업은 더욱 꼼꼼하게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강태임/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초빙교수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선거참여와 선거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체험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고 투표함에 넣는 것까지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타망 풀 마야/네팔 출신 이주여성
"우리 나라에서도 한 번도 선거 해본 적이 없는데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해보려고 하니까 많이 떨리기도 하고 신기하고... 그 자리에 가서 어떻게 선거를 할 수 있을까 많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이번 투표체험은 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권의식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인터뷰> 안병국/동래구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이번 연수는 다문화 가정을 형성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한국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선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기획됐습니다. 미래의 유권자인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나라 선거제도, 민주주의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이번 투표체험을 통해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단순한 경험을 넘어 한국사회의 당당한 시민임을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HCN뉴스, 박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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