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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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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마음으로 전하는 '명절음식'

최현광 기자2018.09.20
[앵커멘트]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연제구청 지하1층이 다시 또 분주해졌습니다. 올해로 23년 째 이어지고 있는 음식 만들기 행사가 열린 건데요. 현장을 최현광 기자가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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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최현광 / 현대HCN 부산방송
"돌아오는 명절마다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도 일손을 거들어봤지만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올해로 23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따뜻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손길들이 분주합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외로이 보내야 하는
이웃들이 눈에 밟히기 때문입니다.

연제구 여성자원봉사회는
높아진 물가에도 아랑곳 않고
어르신 음식만들어드리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정분옥/연제이웃사랑회 이사장
"정말 이렇게 우리 회장님들 봉사하시는 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늘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저는 언제까지 할는지는 몰라도 제가 연제이웃사랑회 이사장 하는 동안에는 이 행사를 끝까지 할 겁니다."

한쪽에선 동그랑땡과 명태전 등
추석에 빠져선 안되는 음식들을
구워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다른 한쪽에선 마련 된 음식들을
보기좋게 포장하며 정성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이성문/연제구청장
"이 물품을 받으시는 분들은 매우 작은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단지 이런 물건에 대한 가치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큰 봉사, 마음 이런 부분들을 생각하시고 한가위도 따뜻하게 생각하셨으면…."

만들어진 음식들은 연제구 12개 동 240가구
홀몸 노인들에게 전달됩니다.

벌써 20여 년이 훌쩍 지났지만
처음 봉사를 시작하던 그 마음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정희선/연제구 여성자원봉사회장
"(봉사는) 우리 일상생활이 되어가지고 중독처럼 늘 하게 되었어요. 가슴이 찡하도록 너무 반갑고 고맙고 그렇죠. 뿌듯합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가을 어귀에서
온정의 손길들은 벌써부터 지역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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