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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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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아름다운 동행의 '도시락 봉사'

공이철 기자2019.01.16
[앵커멘트]
동래구 대표 봉사단 중 하나인 아름다운 동행. 꾸준히 동래 지역에서 17년 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지난 2017년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지역 홀몸노인을 위한 도시락 봉사를 매주 수요일마다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 흔한 후원과 지원 없이 펼친 도시락배달봉사가 올해로 3년째라고 합니다. 보도에 공이철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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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명륜동 한 음식점에 봉사단원들이 모여 도시락 배달을 위한 반찬 준비로 분주합니다.

지난 2017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마련되고 있는 도시락배달봉사 작업 현장으로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원 20여 명이 매주 개인 시간을 할애해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준비되는 도시락은 동래구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정으로 배달됩니다.

인터뷰>라은희/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회장
"실제로 밥 정도는 해서 드릴 수 있는데 반찬이나 여러 가지 상황이 참 많이 어려워 보여서 저희 임원진이 모여서 도시락을 만들어서 그분들이 한 일주일 동안 반찬하고 국 걱정 없이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그래서 (진행했습니다.)"

매주 화요일 재료 준비와 수요일 반찬 요리까지 한 주가 금방 지나갈 정도로 바쁘지만 매주 수요일 도시락만 기다리는 지역 노인들을 위해 웃으며 오늘도 봉사에 나섭니다.

인터뷰>고정순/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도시락을 가져다드리면 받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다고 하고 그것 때문에 힘든지도 모르고 하고 또 어떤 어르신들은 국통에 일회용 커피를 5개씩 매주 넣어서 보내요. 고맙다고 그런 마음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진짜 전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어요."

배달을 위해 준비된 반찬과 국이 준비된 통에 차곡차곡 채워집니다.

3년이 넘은 도시락배달 봉사지만 지금까지 후원 없이 봉사단원의 사비로 묵묵히 진행됐지만 지역 주민의 동참과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인터뷰>차금복/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감사
"3년 전부터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전 작업하고 급식할 때 인원이 조금 부족해요 많이 참석해서 같이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매주 준비되는 도시락은 40여 개.
배달봉사는 인근 동래성당 교우들과 지역 통장들이 참여해 일일이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 세대를 방문합니다.

매주 한차례의 도시락배달이지만 그 어느 선물보다 값진 의미가 담겼습니다.

인터뷰>장어진/동래구 명륜동
"매일 감사합니다. 고맙게 밥 혼자 먹는 할머니들 반찬 챙겨주고 하니깐 너무 고맙게 감사합니다."

배달하는 봉사원도 반찬을 지원받는 지역주민도 정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인터뷰>안정옥/동래성당 교우
"더군다나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찾아뵙고 또 혹시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볼 수도 있고 봉사라는 건 할 때마다 기분이 좋고 마음이 뿌듯합니다."

무료급식이 있는 날 거동이 불편해 찾지 못하는 홀몸노인과 병세로 누워있어야만 하는 지역 노인을 살피기 위한 작은 봉사원들의 손길.

SU>공이철기자 '최근 경기가 어렵고 나눔의 손길이 줄었다고 하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손길은 여전히 훈훈한 감동을 전합니다. HCN뉴스 공이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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