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BRT 공사 재개가 결정된 이후, 올해부터 연산교차로와 양정교차로 등에 지장물 이설과 교통 체계 등이 순차적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시의회에서는 기존 BRT 구간 내 문제점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 부산시에서는 시민협력단을 구성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입장입니다. 개선에 대한 약속은 이행이 될 수 있을까요? 보도에 공이철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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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의 논의를 거쳐 다시 공사 재개를 알린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제 BRT.
현재 버스 중심의 교통신호체계 변경을 위해 부산시의회에서도 올해부터 현장토론회와 현장 실사가 계획대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시의회 박민성 의원 또한 지난 1월 31일 마련한 첫 현장토론회 이후 부산시경찰청과 함께 신호체계 변경 등을 통한 교통흐름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시의회의 현장 검토와 신호체계 시범 운영에 이어 일방통행 도로의 양방향 변경 등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계획입니다.
인터뷰>박민성/부산시의회 의원 "지난번 개최했던 BRT 현장토론회는 출발입니다. BRT 전체적인 부분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 해운대 구간쪽에서도 다시 한 번 토론회를 가질거고요. 그리고 BRT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을 항상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그런 부분들에 대한 의견 개진을 계속해서 진행할 겁니다."
부산시도 시의회와 별도로 BRT 설계와 운영에 시민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한 회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연제구와 부산진구 통장 8명을 선발해 시민협력단 회의를 분기별로 가질 계획이며 문제 발생 시 수시로 회의를 가진다는 계획입다.
시민협력단은 BRT 공사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검토와 시민 의견 청취 그리고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인터뷰>백명배/부산시청 버스운영과 버스시설팀장 "우리 시에서는 시민 메시지를 적극 반영하여 모든 과정에 시민협력단을 구성하여 계획단계, 공사단계, 운영단계에 직접 참여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시민협력단이 활성화되면 BRT 공사 중 시민 불편사항은 대부분 해소될 걸로 예상됩니다."
올해 재개되는 BRT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 사항과 교통 불편 사항의 개선하기 위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의 행보.
SU>공이철기자 '부산시의 시민협력단 운영과 시의회의 계속되는 현장점검이 BRT 사업의 재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HCN뉴스 공이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