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부산시의회 제278회 정례회가 17일, 12일간의 일정으로 시작했습니다. 첫날 1차 본회의에서는 교육청 추경 예산안 제안 설명과 의원들의 5분 자유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박인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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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시의회 제278회 정례회가 개회했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12일간의 일정으로 조례안 34건과 예산안 2건 등 총 49건의 안건을 심의합니다.
임시회 첫날 1차 본회의에서는 부산시교육청 2019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의 제안 설명이 진행됐습니다.
교육청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 4조 3천 555억 원에서 4천 46억 원 증가한 4조 7천 601억 원입니다.
교육청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학생 건강과 안전 확보 사업 등에 추경 예산을 적정하게 배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입니다.
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습니다.
경제문화위원회 소속 정상채 의원은 '제로페이 활성화 실태 점검'을 주제로 발언에 나섰습니다.
정 의원은 부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결제수수료를 없애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지역화폐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데 제로페이가 먼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SYNC> 정상채 / 부산시의회 의원(경제문화위원회)
"지역화폐 시행 이전에 부산 중소상공인을 위하여 1차적으로 제로페이 활성화 사업을 민간 주도로 바탕을 조성한 후에 2차적으로 지역화폐 사업이 시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 밖에도 공공와이파이 용역에 관한 문제점과 미인가 대안학교의 교육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한편 이번 부산시의회 정례회는 오는 28일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별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하고 폐회합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