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고속도로 진입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테트라포트에서 추락하고 산악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당하는 등 주말 사건·사고 소식을 박인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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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벽 3시 17분쯤 덕천동 남해고속도로 진출로에서 만취 운전자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30대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61%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의 측면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상대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테트라포드 사이로 한 남성이 구조되고 있습니다.
13일 오전 7시 30분쯤 영도구 중리해변 테트라포드 사이로 50대 남성이 추락했습니다.
인근의 시민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고 구조대원의 응급초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추락한 남성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 집 안이 불길에 휩싸여 온통 시뻘겋습니다.
14일 새벽 2시 43분쯤 해운대구 우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현장조사 결과 이 불은 2층짜리 단독주택의 1층 중간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방 전체를 태웠지만 주변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 같은 날 산악 자전거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전 10시 57분쯤 기장군 안적사 인근 내리막 산길에서 산악 자전거를 타던 30대 남성이 넘어져 골반 부상을 입었습니다.
도로 특성상 구급차 진입이 어려워 특수구조대원들이 구조용 들것으로 남성을 이동시키고 현장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15일 새벽 4시 50분쯤에는 부산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가건물에서 불이나 43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은 경찰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