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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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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부산 경제 이끈 '부산상의'..130년의 발자취

박인배 기자2019.07.16
[앵커멘트]
부산의 최대 종합경제단체인 부산상공회의소가 창립 130년을 맞았습니다. 1889년 우리 상권을 지키기 위해 출범한 '부산객주상법회사'로부터 시작된 역사인데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국 경제가 다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 130년 전 그 날의 정신을 떠올리게 합니다. 박인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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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가장 큰 종합경제단체인 부산상공회의소.

오는 19일이면 창립된 지 130년이 됩니다.

부산상의의 역사는 1889년 출범한 '부산객주상법회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일본인상법회의소'에 대항해 한국 상권을 보호하고 결속시키는 민족계열 상인단체 역할을 했습니다.

해방 후 부산에는 주요 대기업들의 모태 기업이 자리해 부산직할시 승격과 서면로터리 부산탑 건축이라는 발전이 이뤄졌습니다.

부산상의는 부산도시가스, 에어부산 등의 기업을 설립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2030등록엑스포 유치 등 부산 현안에 동참하고 재제조산업 진출 등 새로운 산업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16일 벡스코에서는 부산상의 13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은 '한국경제 재도약, 부산에서 길을 열다!' 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관문공항과 세계적인 관광·물류 도시 등 부산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SYNC> 허용도 /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저희 목표는 첨단제조업을 바탕으로 육지와 바다 그리고 하늘길을 연결하는 트라이포드가 갖춰진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관광 중심 도시, 동북아 해양 수도 부산이 되는 것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부산상공회의소의 역사가 곧 부산 경제의 역사라면서 부산상공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드높였습니다.

SYNC> 오거돈 / 부산시장
"(부산 경제의) 기반 역시 지역 상공인 여러분들이 130년의 역사 속에서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30년 전 우리 상인들의 시장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부산상공회의소.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 역사 속 부산상의의 역할이 다시 한 번 요구되고 있습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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