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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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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근대 문학 정취 풍기는 '이주홍 문학 거리'

박인배 기자2019.09.17
[앵커멘트]
동래구 온천동에 근대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주홍 문학관으로 가는 길인데요. 노후됐던 이 곳이 최근 '문학의 거리'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박인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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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광복 후 동래중학교 교사, 부산수산대학 교수를 지낸 문학가, 향파 이주홍.

1928년 '배암색기의 무도'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섰고 1980년대까지 200권이 넘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특히 동화와 소년소설 외에 동요, 동시 등의 문학활동을 펼쳐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도 평가받습니다.

이런 향파 이주홍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거리가 조성됐습니다.

동래구 이주홍 문학관으로 가는 길을 '이주홍 문학의 거리'라는 테마로 꾸민 겁니다.

SU> 박인배 기자 / 현대HCN 부산방송
"문학의 거러ㅣ는 향파 이주홍의 시와 삽화 등을 소개해 그의 문학활동을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또 공중전화 부스 모양으로 꼬맹이 도서관이 자리해 거리의 작은 쉼터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경자 / 동래구 온천동
"이주홍 작가의 글을 직접 볼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젊은 학생들이 많이 다니면서 저런 것도 읽고 느끼면 좋을 것 같고…."

인터뷰> 김은애 / 동래구 온천동
"원래도 살기 좋은 동네이긴 했는데 좀 더 문학적으로 이야기가 들어가니까 훨씬 더 동네가 풍요로워진 것 같아요."

기존의 이 도로는 불법주정차와 노후된 담벼락 등으로 거리 미관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지역뿐만 아니라 이주홍 문학관 자체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동래구는 작년 국토부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이주홍 문학의 거리' 조성을 추진했습니다.

인터뷰> 김창권 / 동래구 도시재생과
"이주홍 문학의 거리 조성사업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입니다. 이번에 조성된 문학의 거리로 아동문학가인 이주홍 선생님의 작품이 널리 알려지고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학관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합니다."

근대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주홍 문학의 거리'.

특색 있는 지역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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