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부산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정치/행정

지역방송국의 정치/행정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03 동행봉사단의 '사랑의 김치'

공이철 기자2019.12.09
[앵커멘트]
김장의 계절 12월입니다. 지금쯤 지역 곳곳에서는 김장봉사가 한창 펼쳐질 건데요. 동래구에서는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동행봉사단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와 함께 무료급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공이철기잡니다.


=========================================
절인 배추에 김치 양념을 버무리는 봉사자도, 무거운 짐을 이리저리 옮기는 봉사자도, 무료급식 식판 설거지에 허리 펼 시간 없는 봉사자도 오늘은 봉사라는 뜻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매년 12월 첫째 주 토요일.

아름다운동행 봉사단은 매월 한차례 진행되는 어르신 무료급식 행사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지역 봉사 단체 회원들도 어김없이 이날 봉사활동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이윤정/청록라이온스클럽
"봉사 단체에서 나와서 이렇게 힘을 합쳐 봉사를 하는 것에 대해 저도 보람을 많이 느끼고요. 맛있는 김장 많이 담아 좋은 분들에게 많이 나눠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봉사단원들이 지역을 위해 펼친 봉사시간도 함께 쌓여왔습니다.

인터뷰>윤태철/아름다운동행 봉사단 단장
"우리가 지역으로 봤을 때, 김장나누기보다 집수리 그리고 목욕봉사라든지 여러 가지 반찬봉사 등을 가지고 꾸준하게 우리가 소임을 다 할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1,800포기의 배추가 봉사자들의 손을 거쳐 쉴 새 없이 양념 옷을 입고 지역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준비를 마쳐갑니다.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에서는 강원도에서 봉사를 위해 내려온 봉사자에서부터 지역 청년회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힘을 더했습니다.

인터뷰>이진복/국회의원(부산 동래구)
"아마 도움을 받고 싶어도 받는 게 만만치 않은데 아름다운 동행(봉사단)에서 참 멋진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지역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함이 전달될 수 있도록 그런 시간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요. 또 이럴 때일수록 이웃끼리 서로 따뜻하게 손 내미는 그런 아름다운 우리 동래가 되길 희망해봅니다."

야외에서 저린 배추가 붉은 양념 옷을 입고 있을 때, 한편에서는 갓 담은 김치와 고기반찬의 무료급식이 이어집니다.

봉사자들의 안내와 배식을 받은 지역주민들은 차례차례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마칩니다.

인터뷰>공영숙/부산중앙골든벨클럽 수석 부회장
"저희들 보다시피 환경이 안 좋은 자리에서 봉사를 하니깐 사실 몸도 좀 찌뿌둥해도 그래도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하니깐 기분이 굉장히 좋죠."

동래구 지역에서 1년 365일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내년부터는 사회적기업 단계를 밟아 더 많은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라은희/아름다운동행 봉사단 회장
"도시락 배달, 무료급식은 물론이겠지만 목욕봉사에서부터 고아원 아이들과 일 년에 한 번 밖에 체육대회를 못하고 나들이를 못하는데 그런 부분이라든가 탈북여성하고도 올해 김장부터 시작을 했어요. 다문화가정까지 전체적으로 폭넓게 (봉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사회적기업으로 하게 되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희가 진행을 하고 있어서 아마 내년부터는 좀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수 십 년 동안 변함없이 봉사단원들의 노력봉사와 기부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

이제는 동래구를 대표하는 봉사 단체로의 도약이 기다려집니다. HCN뉴스 공이철입니다.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