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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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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연속2] 주거지주차장 공유…효과는 '글쎄'

최현광 기자2020.01.22
[앵커멘트]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주거지주차장 공유사업.
하지만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현광 기자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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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최현광 / 현대HCN 부산방송
"주거지주차장을 공유해 주차난을 극복하는 사업.
과연 제대로 운영되고 있을까요?
해당 앱을 이용해 주차장을 찾아가보겠습니다.

동래구에서 출발해
연산교차로 인근 주차장을
설정했습니다.

약 20분 가량을 달려 도착한 곳은
주택가 골목입.

SU> 최현광 / 현대HCN 부산방송
"네비게이션상으로는 보시다시피 도착지라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주차장을 가리키는 별다른 표시도 없고
어플상에 나와있는 상호명도
주변에서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집 앞에 붙어있는 주소와
어플상 주소를 비교해
겨우 주차자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는
이미 다른차량이 주차돼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주차선이
흐릿하게 지워져 있어
과연 이곳이 주차장이 맞는건지
가늠하기 조차 어려워 보입니다.

어플에서는
차량의 출입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힘들다는 결과로 정리됩니다.

인터뷰> 김형철 / 연제구의회 의원
"내가 주차를 하고 있을 때는 꺼두고요. 주차공간이 잉여가 될 때는 그것을 켜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일단 그런 교육이 부족했고요…."

이번 달 말까지가 시범기간인데
이용횟수도 10회 미만.

공유자와 이용자에게
정확한 시스템에 대한
홍보나 교육도 없었습니다.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형철 / 연제구의회 의원
"어플을 켜고 껏을 때 소비자들과 즉각적으로 실시간적으로 그 데이트가 업데이트 되어야지만 실효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봅니다."

연제구는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
준비되지 않은 주거지주차장 공유,
과연 얼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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