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부산방송] 04 함께 걷는 사회 '장애인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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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함께 걷는 사회 '장애인 걷기대회'

김민철 기자2017.09.19

[앵커멘트]
동래구장애인복지관은 매년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인데요. 올해도 자원봉사자와 걷기동호회 회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김민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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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지역의 장애인들이 온천천 내 인공폭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동래구 장애인 건강증진 걷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평소 바깥 나들이가 힘들었던 장애인들은 모처럼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걷기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신요한 / 동래구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다면 모든 사람이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건강증진 걷기대회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옆에 분들과 담소를 나누며 다가오는 가을을 만끽하면 좋겠습니다."

걷기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부상방지를 위한 준비체조가 진행됩니다.

준비체조에 이어 진행된 장애인 건강증진 걷기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세병교를 거쳐 안락교에 이르는 3km구간을 함께 발맞춰 걸었습니다.

동래구보건소 걷기동호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도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행사 취지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박희숙 / 동래구 모윤회 회장
"우리 장애인들과 함께 한 걸음보다 더 행복한 반걸음이라는 그런 슬로건 안에서 장애인들과 같이 눈높이를 맞추면서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고자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선선한 가을날씨 속 진행된 동래구 장애인 건강증진 걷기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HCN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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