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각 지자체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방역과 함께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동래구는 '동소동락'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다양한 경제 지원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인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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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각 지자체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은 물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래구는
'동래에서 소비하고 동래에서 즐기자' 는
이른바 '동소동락' 프로젝트를 내놓았습니다.
'동소동락' 첫 사업으로
동래구는 모든 구민에게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동래사랑 경제활성화카드'는
5만원이 적립된 선불카드로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바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평일에 신청을 못하면
토요일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드 신청은 5월 30일까지로
지난 14일 기준,
이미 지급률 87%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김성하 / 동래구 기획감사실장
"동래구에서는 현재 동소동락 경제활성화카드를 만들어서 전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쓸 수 있는 카드를 가지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데 큰 목적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동래구 비상경제대책본부'의 활동도 눈에 띕니다.
두 차례의 회의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피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상황총괄반과 경제활성화반 등 6개 현장대응반을 꾸려
음식점 입식좌석 교체지원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래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인 '동소동락'으로
새로운 소비문화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원석연 / 동래구 일자리경제과장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관래 유관 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30여곳의 동참을 이끌어내어 동소동락이 지역의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속 위기의 지역 경제.
정부와 지자체가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