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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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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도 비상탈출구 "안전 확보해야"

박인배 기자2020.07.23
[앵커멘트]
부산 대심도 사업 중
낙민동 비상탈출구 공사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죠.
해당 구역이 또 하나의 공사장이 된다는 건데요. 인근 주민들이 안전을 이유로 공사를 반대하고 있는데
23일 열린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도
이 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박인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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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제289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부산시의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 '대심도' 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북구 만덕과 해운대 센텀을
지하도로로 연결하는 대심도 사업은
현재 동래구 낙민동 비상탈출구 공사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낙민동에 설치될 비상탈출구가
사실상 공사 장비의 주요 통로로 사용된다는 것에
인근 주민들이 안전을 이유로 공사를 반대하는 상황.

지난 달 27일,
이런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설명회가 개최됐지만
입장차만 확인한채 마무리됐습니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박민성 의원은
이러한 대심도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SYNC> 박민성 / 부산시의회 의원
"알고 보니 비상탈출구는 대심도 6개 공사장 중 제2공구였습니다. 오랜기간 부산시는 비상탈출구가 설치되는 지역의 7천세대 주민을 속여 왔던 것입니다."

박 의원은
주민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하고,

특히, 부산시의 자체감사 결과
감사위원회가 시에
대심도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정확한 정보제공,
설득 노력 등을 권고했는데
시가 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SYNC> 박민성 / 부산시의회 의원
"부산시는 2020년 대심도사업 관련 모든 업무보고에 '주민홍보를 통해 이해와 설득'을 하겠다고 말해 왔습니다. 부산시는 이 약속과 권고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주민설명회 때 시의원들과 상의하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또한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
박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후순위로 생각하는 부산시에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즉시 공사를 중단하고
대심도 사업과 관련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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