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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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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비리 근절" 행동 나선 의회

최현광 기자2020.09.11
[앵커멘트]
운동선수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았던 체육계 비리에 부산시의회가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행정문화위원회 김태훈 위원장은
비리·피해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는데,
사안이 중대할 경우 형사고발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현광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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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태훈 위원장 앞으로
투서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부산시의 한 배구팀 선수가
비리를 내부고발했는데,
코치진이 훈련비 명목으로
선수들에게 금품을 착취하고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김태훈 /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내용이 상당히 심각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선수들에게 훈련비를 명목으로 각출을 한다든지 폭언이나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심각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고질적인 악습으로 자리잡은
체육회 비리 근절을 위해
부산시의회가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의회 안에 체육회 비리·피해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2018년 부터 2년 사이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징계처리한 사건은 모두 19건.

부산시의회는 아직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사건이 남아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9월 한 달 동안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10월에는 신고내용과 증빙자료를 검토해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SU> 최현광 / 현대HCN 부산방송
"하지만 사안이 중대할 경우 경찰 고발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비리 근절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이번 신고센터는

부산시 체육계에
올바른 문화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훈 /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체육회 자체가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는데 체육회의 민주성이나 공공성을 반드시 확보를 해야 되겠다."

일부 선수들을
극단적 선택까지 내몰았던
체육회 비리.

부산시체육회도
부산시의회의 신고센터 운영 결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위원회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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