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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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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수지 주민 '머리 맞댄다'

최현광 기자2020.09.22
[앵커멘트]
지난 여름, 지속된 장마와 폭우, 태풍에
연제구 연산9동은 침수피해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수년 째 상습침수지로 분류됐지만
명확한 원인 규명과 대처가 없자
결국 주민들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주민들이 구청 관계자와 함께 현장 간담회를 열고
문제점과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최현광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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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연산9동 주민들이
상습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연제구청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 지역 문제점을 쏟아냈습니다.

우선 침수에 대처하는
구청의 안일한 대처를 문제삼았습니다.

10여 년이 넘도록
상습침수지역으로 분류된 곳인데도,
침수를 막기 위한
구 차원의 노력이
매우 부족했다는 겁니다.

몇 차례 배수로 공사를 진행 했지만,
오수관로와 우수관로도 제대로 분류하지 않았고,
침수때 사용해야 하는
모래함 속 모래주머니도
터진채로 방치돼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SYNC> 지역주민
"그 당시 모래주머니 5개 말고 나머지 반은 다 터진 그대로 있습니다. 이런 장마 대비 해서 아무런 준비 한 것도 없고요."

지형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저류소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도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주민은
온천천 만조 때
항상 비슷한 수위로 물이 차기 때문에
물을 빼낼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습니다.

SYNC> 지역주민
"저류소 아니면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만조가 되면 물이 올라오는 걸 너무 많이 보거든요."

제7대 연제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직을 역임한
노정현 전 의원 역시
간담회에서 구청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SYNC> 노정현 / 전 연제구의회 의원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시설 점검좀 하라고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물건을 옮기시라. 아니면 도와드리겠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본 적이 없어요."

매년 반복되는 침수.

같은 지역에서
같은 피해가 발생하고 계속되고 있는만큼
이제는 보다 실효성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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