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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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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받는 미등록 시장…환경개선 '첫 발'

최현광 기자2021.03.04
[앵커멘트]
연제구 연산9동에 자리한 토곡시장.
매년 손님의 발길이 끊기면서
기존 상인들도 떠나 점차 노후화 되고 있습니다.
현대화 사업을 위한 각종 공모에도
미등록 시장이란 이유로 소외받기 일쑤였는데요.
작년 부산시 공모에 선정되면서
환경개선에 대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최현광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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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연산9동의 토곡시장입니다.

1980년대에 개장한 토곡시장은
40년 동안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년 째
손님의 발길이 끊기면서
현재 운영 중인 점포는
10개소에 불과합니다.

떠난 상인들의 자리를 채우는 사람도 없어
점포들은 방치된 채 노후화 되고 있는 상황.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에서 공모하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문을 두드려 봤지만,

상인회조차 결성되지 않은
미등록 시장이란 꼬리표에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인터뷰> 권성하 / 연제구의회 의원
"저희가 주민참여 예산에도 신청을 해봤고 연제구청, 상인들이 만나서 간담회도 하고 했는데 미등록 시장이라서 환경개선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그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토곡시장이
환경개선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지난해 부산시가
'2021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공모했는데
미등록시장도 지원 가능토록 해
토곡시장을 비롯한
연제구 3곳이 선정된 겁니다.

토곡시장은
확보한 1억 500만 원의 지원금 중
4,800만 원을 활용해
천막과 화장실 등을 개선하는 등
오는 5월 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연제구의회는
이후 상인회 결성과 시장등록을 함께 진행한 뒤
지속적인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성하 / 연제구의회 의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 시장을 맛있는 음식 시장으로 만든다든지 이런 콘셉트을 잡아가는 노력을 다 함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외 받는 시장의 구제책이 생기면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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