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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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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 1:1 실습?..반려동물보건과에 반려동물 '부족'

최현광 기자2021.03.25
[앵커멘트]
최근 지역 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 트랜드를 반영한 각종 실용학과를 개설하는 등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대학도 이 같은 움직임이 있는데,
그런데, 지난해 신설된
모 대학교의 반려동물보건과의 경우
입학 당시 대학이 홍보했던 내용에 미치지 못하는 강의로
학생들 사이에 불만이 높았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요?
뉴스와이드 기획보도에서는
이 학과의 문제와 대안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반려동물보건과에 반려동물이 부족한 상황을 보도합니다.
최현광 기자기자입니다.

=========================================
지난 해 연제구에 문을 연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입니다.

인근 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이
실습 수업에 한창입니다.

그런데 수업에 참여한 학생에 비해
실습견이 부족해 보입니다.

해당 학과는 2019년 신설돼
작년에 1회 신입생을 받았는데,
입학 당시 실습견과의 1:1 매칭을
홍보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SYNC> 반려동물보건과 학생
"처음 홍보 할 때는 1:1로 매칭을 해준다고 홍보 했었는데 막상 가니까 실습견이 부족해서 수업이 잘 안 됐어요."

당시 1:1 매칭의 근거는
해당 학과에서 운영하던
반려동물유치원이었습니다.

대학은 반려동물유치원에서 위탁 받은 반려견을
학생들과 매칭시키는 구조로 운영하려 했는데,
지난해 6월 유치원이 적자를 이유로 문을 닫으면서
실습견이 부족해진 겁니다.

SYNC> 반려동물보건과 학생
"(실습)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었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실습견을 데려와야 한다고."

학생들은 조별로 나뉘어
실습 수업을 듣는데,
10명 남짓의 한 조에
실습견 한 두 마리가 배정돼
제대로된 실습을 하기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급기야 해당 학과는
반려견과 함께 등교할 수 있는
동반등교 제도를 마련했지만,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대안이 되지 않았습니다.

SYNC> 반려동물보건과 학생
"강아지 수는 제일 적다 해도 두 마리였는데. 학생들 수에서 두 마리를 나누면 학생이 더 많다 보니까…원래는 조를 나눴었는데 강아지 수가 부족해서 조를 나눈 의미도 없고…."

반려동물보건과의
한 학기 등록금은 295만 6천 원.
이 학교에서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강의를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 클로징(아나운서) 뉴스와이드 기획보도. 다음에는 자유롭지 못했던 학생들의 강의평가에 대해 보도하겠습니다. 다음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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