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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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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 추진 반대"…시청 앞 행복주택, 주민 반발

최현광 기자2021.09.29
[앵커멘트]
시청 앞 행복주택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부산시에 대해
연제구민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급기야 일조권 침해와 일자리 창출 필요성을 주장하며
집회까지 열었습니다.
최현광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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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부산시가 그동안 중단했던 '시청 앞 행복주택'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힌 가운데
연제구민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습니다.

29일 집회를 연 연제구민들은
부산시가 마련한 합의안 중
최고 37층까지 올릴 예정인 건물 높이를 낮추고
해당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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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님! 이곳에 일자리를 창출해 주시고 잠자리가 문제가 아닙니다. 잠자리는 아무데서나 자도 돼요"

부지 뒷편의 아파트 주민도
행복주택이 원안대로 들어설 경우,
일조권 침해는 불 보듯 뻔하다며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연제구에 유일하게 남은 공원부지를
단순히 주거용 주택으로만 활용하는 것은
지역 경제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세곤 / 연산2동 주민
"37층이 올라가게 되면 전부 다 막혀서 조망권이고 일조권이고 아무것도 안 됩니다. 저희들은 현재 12층인데…."

지난 2017년 승인된
'시청 앞 행복주택' 사업은
부산시청 인근 1만 8225㎡ 공터를 활용해
지하 4층, 지상 37층 규모로
총 1,80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후 오거돈 전 시장이 취임한 뒤,
해당 사업은 전면 재검토 수순을 밟았는데
박형준 시장이 취임하고
해당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때 까지
집회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명수 / 연제구 연산2동
"저희들은 계속 집회를 하고…우리 생존권이 달린 문제 아닙니까. 그래서 집회도 하고 계속 진행할 겁니다."

또, 연제구의회 내부에서도
원안 추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
행복주택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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