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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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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 학교 옆 주상복합 건설…커지는 '주민 반발'

최현광 기자2022.07.25
[앵커멘트]
지난 시간, 뉴스와이드에서는
주상복합 건립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보도해드렸습니다.

학교와 인접한 곳에 건립을 추진하는 탓에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침해받는다며,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를 잠재우기 위해
시공사 측이 설명회를 개최 했지만,
학부모들은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현광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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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온샘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동래교육지원청 앞에서
침묵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학습권 침해와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건축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원 / 온샘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장
"아이들을 위한 대책과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일들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어서 이렇게 시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지 반경 200m 이내에 학교가 있는 경우,
사업자는
사업시행인가 전
교육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지난 4월 부터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의 교육환경영향평가가 진행 됐는데
현재 시공사에 보완서가 전달된 상황.

동래교육지원청 역시 학교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종합해 달라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김동근 / 온샘초등학교 교장
"학부모의 의견, 그리고 학교 운영위원회의 의견. 이 의견을 종합해서 학교의 입장을 정리해서 동래교육지원청에 학교장 의견을 제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시공사는 지난 19일,
신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설명회 자료를 살펴보면
통학로 안전과 비산먼지, 소음 등의
저감 방안이 적혀 있지만
학부모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철거로
피부 알러지와 기관지 이상을 호소한 학생들이 속출한데다
학교를 넘어 아파트 안까지 비산먼지가 들어왔다는 제보도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현장을 찾은 부산시의회도
아이들 안전과 학습권 보장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우현 / 부산시의회 의원
"여기에 건물이 어떤 건물이 들어서든지 상관 없이 아이들 보행환경, 그리고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철저히 사전에 승인을 받고 그것에 대한 계획을 받아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당 공사를 둘러싼
주민과 시공사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교육환경영향평가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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