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태풍 힌남노가 부산을 휩쓸었습니다. 6일 새벽시간 비바람이 쏟아졌는데요. 온천천은 어김없이 침수됐고, 거센 바람이 휘몰아쳤습니다. 박인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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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6시쯤 동래역.
태풍 힌남노가 비바람을 뿌리고 있습니다.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풍으로, 가로수와 도로 위 시설물들이 흔들립니다.
온천천도 물에 잠겼습니다.
[박인배 기자 / HCN 부산방송 : 보시는 것처럼 태풍 힌남노의 비로 온천천은 어김없이 침수됐습니다. 또 바람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로 강풍도 불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부산 동북동쪽 약 10km 육상에서 시속 52km로 북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해당 시간, 부산에서는 인명구조 1건, 배수지원 6건, 안전조치 105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내성과 우장춘 등 지하차도 통행을 금지했고, 부산교통공사는 교대역에서 노포역 등 도시철도 지상구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또 동래구와 연제구는 온천천 일대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의 하상도로를 통제했습니다.
[연제구 도시안전과장 : 태풍 힌남노, 지자체 대응]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부산.
이제부턴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가 관건입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