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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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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기념하고 싶지만…'공간 마련' 절실

최현광 기자2023.08.14
[앵커멘트]

독립운동가 하면 누가 떠오르십니까?

유관순 열사와 윤봉길 의사 등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도 있지만,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도 많습니다.

하지만 선뜻 이들의 일대기나
자료를 찾아보려 하면,
여의치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을 찾아내
한 공간에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현광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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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구 중앙동의
백산기념관입니다.

이곳은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했던
백산 안희제 선생의
백산상회가 있던 곳입니다.

지난 1995년,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이지만,
백산상회를 허물고 지은 데다
지하에 자리하고 있어
그 의미가 퇴색 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특히,
전시실이 좁다 보니
유족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들도
전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청산 / (사)백산 안희제 선생 기념 사업회 이사장 : 지하1층에 있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죠. "아니 감옥에서 돌아가신 백산 선생님을 또 다시 감옥에 가둔 거 아닌가"라고 이야기를 하고.]

올해는 백산 선생의 순국 80주기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민·관에서는
추모학술회의와
순국 80주년 기념주간 지정 등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 태생의
독립유공자들을 기념하기 위한
공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박차정 의사, 박재혁 선생 등과 같이
부산 곳곳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역사를
한 자리에 모아야 한다는 겁니다.

[주순희 / 부산 역사연구소 이사장 : 그 수많은 독립유공자 분들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들은 그럼 어디서 제대로 볼 수 있을까. 부산에는 그 공간 하나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거죠.]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한 만큼,
독립유공자의 업적을 기리는 작업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촬영기자:손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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