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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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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역 버스·전철 환승 '하루 76명'?

박인배 기자2020.05.28
[앵커멘트]
BRT는 버스와 도시철도 환승을 편리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호체계를 바꿔가면서까지 버스정류장을 만들었는데 하루 평균 환승 인원이 80명도 채 안됩니다. 효용성이 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박인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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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구간 동래교차로입니다.

이곳은 원래 모두 좌회전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버스·도시철도 환승체계로 BRT 구간에서는 좌회전을 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동래시장이나 동래경찰서로의 좌회전 진입은 불편한 상황.

신호체계를 변경하면서까지 구축한 버스·도시철도 환승체계는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SU> 박인배 기자 / 현대HCN 부산방송
"특히, 이곳 버스정류장과 역의 환승률은 인근 다른 정류장 보다 저조하기 때문에 오히려 교통체계를 개선시키는 게 낫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수안역 버스정류장에서 수안역으로의 하루 평균 환승 인원은 76명.

역에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경우도 92명으로 1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인근 동래역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두드러집니다.

동래환승센터에서 동래역으로의 환승은 2,367명, 역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경우도 959명으로 수안역 버스정류장과는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민성 / 부산시의회 의원
"이 정류소가 환승체계의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 좌회전이 됐던 길들이 직진으로 바뀌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 부분은 사업의 성과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원래대로 좌회전이 다시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인근의 낙민역 버스정류장 역시 도시철도 환승 인원은 하루 평균 100명 수준.

때문에, 수안역 버스정류장을 낙민역 버스정류장과 통합하고 동래교차로의 기존 좌회전 신호체계를 되돌리자는 주장이 나옵니다.

버스와 도시철도 환승체계로 대중교통 활성화를 꾀한 BRT.

효용성을 찾는 노력이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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