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밖에 '조심' 단계는 23일, '미약' 단계는 150일로 집계됐습니다. 또 수목이 많은 곳의 꽃가루가 도심지 보다 3배 높은 농도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서이 /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환경보건팀장 "수목이 많이 분포하는 시민공원이라든지 옛날 보건환경연구원 사옥이 있었던 황령산 밑 지점이라든지 이런 곳은 주위에 수목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연제초등학교에서 조사했던 꽃가루 농도보다 평균적으로 3배 정도 높았습니다."
이런 꽃가루는 사람의 코와 눈에 들어가면 비염과 결막염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심할 경우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고, 외출 할 때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꽃가루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또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을 씻고 옷이나 소지품의 꽃가루를 최대한 털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이규민 / 내과 전문의 "봄철에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낮 동안 외출을 안 하시는 게 좋겠지만 외출하신다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모자나 안경 등으로 노출을 최소화하시고요. 외출 후에는 손이나 몸을 잘 씻고 코 세척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알레르기) 증상이 걱정되신다면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는 것을 권유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