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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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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 전하는 '동래방내전'

김민정 기자2021.05.27
[앵커멘트]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상황 속
지역의 갤러리를 찾아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를 얻어보는건
어떨까요?
젊은 작가들과 함께 하는 봄 전시
'동래방내전'을
김민정 아나운서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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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스튜디오앤 갤러리가 기획하는 계간전시 중
봄 전시로 마련한 '동래방내전'

이번 전시는
긴 겨울이 끝나고 찾아오는 봄의 햇살처럼
장기화되는 코로나 속에서
작은 위안을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눈에는 보이지만
손에는 잡힐 듯 말 듯한 연기를 활용해 작품활동을 하는
정안용 작가.

겹치면 겹칠 수록 밝아지는
연기의 특성을 활용해
사물을 형상화합니다.

그 중에서도
여러 나라의 화폐를 나타낸 작품이
눈에 띕니다.

정안용 작가는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는
돈의 특성이
연기와 비슷하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 정안용 / 작가
"(돈은) 자주 접하고 쓰다 보면 없어지고 얻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하는 당연히 필요한 존재인 거죠. 어떻게 보면 종이지만 사라졌다 나타났다 유기적인 형태를 취했다고 보고 이것을 연기로 다듬어서 하나의 형태인 나라별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종이로 만든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밟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관객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회화를 전공한 양나영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사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주된 소재는 파이프.

작가는 파이프의 모습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 주는
의미를 지닌다고 봤습니다.

인터뷰 > 양나영 / 작가
"제 작업에서 사람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연출된 듯한 장면을 통해서 사람의 이미지가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공간들을 그렸고요. 또 주로 제 작업에서 파이프가 많이 등장하는데 파이프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연결을 잘 보여주는 소재인 파이프를 주로 그리게 됐습니다."

우리 주변에 관심받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작가들의 따뜻한 시선.

이번 전시는
6월 7일 까지
매주 목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휴일
오후2시 부터 오후7시 까지
동래구 온천동
마루 스튜디오 앤 갤러리에서 계속됩니다.

SU> 김민정 아나운서 / 현대HCN 부산방송
"~~~~~~~HCN NEWS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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