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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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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극배우 총출동 '맥베스 공연'

공이철 기자2022.08.10
[앵커멘트]
부산을 무대로 연극하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맥베스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관객 앞에 설 준비가 한창입니다.
연습 현장을 공이철 기자가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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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왕이 된 한 남자의 욕망을 그려낸 작품 맥베스.

부산연극배우협회 소속 배우 20명이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무대에 오를 공연을 위해
수없이 합을 맞췄습니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의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을 통해 각색한
이번 맥베스 공연은
서구적 바탕 위에 한국적 특색을 담아
새로운 비극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유상흘. 맥베스 각색.연출
"서구적인 극이지만 우리 한국적인 정서와
약간의 미술적 가미를 해서 그 어디에서도
하지 않은 한국적 맥베스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인간이자 왕이 된 맥베스의 탐욕과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맥베스 역에는
부산 대표 연극배우인
권철 씨가 역을 맡았습니다.

인터뷰: 권철. 맥베스 역
"사실 (맥베스의) 고뇌를 연기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저 나름대로 그동안
했던 작품과는 다르게 색다르게 표현해보려고
무진장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코로나19 이후
부산 지역 연극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 앞에 공연을 선보이는 것도 오랜만.

그만큼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려온 배우들에게
무더운 여름 폭염은
이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우명희. 맥베스 부인 역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안무선생님도 오시고
해서 우리 약간 몸치들도 많은데 다 소화하면서
정말 좋은 작품 만들려고 다 같이 똘똘 뭉쳐서
연습 많이 했습니다."

권력의 가장 높은 곳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는 맥베스의 삶을 표현한
부산 연극배우들의 노력과 고뇌가 담긴 무대가
기다려집니다.

인터뷰: 허승연. 마녀 역
"보시면 배우이기 때문에 정말 무용수처럼
잘하지는 못하지만 혼을 깃들여서 다들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오셔서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수정. 마녀 역
"저희가 6월부터 첫 모임을 가지고 지금까지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연습을 하면서 달려왔거든요.
그래서 꼭 많이 보려 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펼쳐지는 맥베스 공연이
부산시민을 기다립니다.
HCN뉴스 공이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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