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정부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선포한 이유. 바로 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입니다. 약 61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데, 고용창출과 지역인프라 구축,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최현광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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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61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우선 박람회 기간 방문 인원은 160개국 5,050만 명으로 추산 되는데 이 경우, 입장료 수익만 2조 5천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실제 지난 2015년 열린 밀라노 엑스포에 전세계 110개국이 참가하고, 2,150만 명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또, 50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젊은인구 유출로 고민을 안고 있던 부산시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엑스포를 유치해야 할 명분이 생긴 겁니다.
엑스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기업과 산업에는 전세계 판로 개척의 기회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양성규 /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 지역현안팀: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수많은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산업 혁신 촉진과 새로운 기업 유입으로 동남권 산업 전역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