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연제구는
부산의 중심이라고 불리지만
공연장이나 문화회관이 전무합니다.
그래서 민선 8기 연제구는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을
1호 공약으로 내놨는데,
관건은 재원 확보입니다.
박인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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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리적, 행정적으로
부산의 중심인 연제구.
그런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체육 시설은 없습니다.
각종 공연과 체육 행사를 열기 위해
다른 지역, 다른 기관을 이용하는 일이 많습니다.
연제구는
주민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민선 8기 1호 공약도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을 꼽았습니다.
[ 주석수 / 연제구청장 : 아직까지 연제구는 체육, 문화예술 공연 장소가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제 공약 1호가 만들어지면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공연하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
센터는 구청 주차장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하는 게 골자입니다.
다음 달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에 타당성 조사를 하고,
2026년 착공한다는 계획.
약 900억 원이 들어가다 보니
재원 마련이 관건입니다.
연제구는 우선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를 거친 후
특별교부세를 신청할 계획인데,
일단 문체부 국비사업은
수영장이 필수로 있는 체육시설에 한해 지원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이에 국비와 시비를 따낼
다른 공모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연제구는 이와 동시에
구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계획입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뭔지,
어떤 콘텐츠가 적당한 지를 분석합니다.
[ 주석수 / 연제구청장 : 구민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공연도 보면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 주시면 좋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문화·체육 시설 건립 사업.
일단 시동이 걸린 만큼,
행정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기회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박인배입니다.
(영상취재 : 송태웅)
(영상편집 : 손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