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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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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쉬는 날엔 외식” … 동래구청, 상권 살리기 나서

최현광 기자2025.04.17
[앵커멘트]

지역 상권과 상생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동래구청은 구내 카페 입점을 보류하고,
구내식당도 월 2회 휴무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외식을 장려하고 있는데요.
최현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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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래구 신청사 1층에 마련된
휴게 공간입니다.

이곳은 당초,
임시청사에서 자체 운영하던 카페
'얼쑤벅스'가 들어설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동래구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이유로
카페 입점을 무기한 중단했습니다.

[장준용 / 동래구청장: 그동안 주변 카페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와가지고 얼쑤벅쑤를 해놔 버리면은 그 주변 상권에도 많은 타격이 있을 것 같아서 상생하기 위해 아직까지 무기한 연기를 해놨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정책도 진행 중입니다.

동래구는 구내식당을
매달 둘째·넷째 주 금요일,
월 2회 휴무하는
'외식하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이날만큼은 구청 직원들이
근처 식당을 찾아
점심을 해결하도록 유도해
지역 상권 이용을 장려한다는 취지입니다.

[장준용 / 동래구청장: 소비심리가 너무 안좋습니다. 그래서 주변 상권들이 어려워하고 있고 우리 동네구에 식당이라도 한달에 두번이라도 쉬어서 우리 직원들이 주변 상권을 이용해가지고….]

구내식당은 평일 기준
하루 200여 명의 직원과
주민이 이용하는 공간.

외식하는 날이 도입되면서
주변 상권에서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라은희 / 명륜1번가번영회 회장: 지금 상인들이 너무너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잖아요. 처해있는데 그래도 관에서 그렇게 또 결정을 해주시니까 저희 상권에서는 엄청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행정기관이
지역과 함께 숨 쉬기 위한 시도.

일상 속 작은 변화가
지역경제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촬영기자: 손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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