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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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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공터…'주민 품으로'

박인배 기자2020.09.17
[앵커멘트]
방치되어 있던 동해남부선 동래역 옆 공터가
최근 지역 주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피해가던 곳이 이제는 힐링 공간으로 바꼈습니다.
박인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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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와 불법 주차, 무단 경작까지.

동해남부선 동래역 옆 공터를 정의하던 모습이었습니다.

때문에,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하게 이어졌었는데,
동래구가 최근 이 일대 환경정비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구는 우선
단절됐던 그린라인파크를 연결해
녹지공간을 조성했습니다.

그린라인파크는
동해남부선 하부 유휴부지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인데
이곳 공터는
당초 주차장으로 사용될 계획이어서
사업 대상지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방치된 공터에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되자
동래구는 그린라인파크 연결을 위해
부산시로부터 7억 원을 지원받아
정비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최우호 / 동래구 녹지공원과장
"이곳은 환경불량지로 방치돼 있었는데 지난해 부산시로부터 7억 원을 받아서 산책 보행로라든지 광장, 운동시설, 통과도로를 조성해 연결 녹지를 마무리했습니다."

구는 공터에 나무를 심어 산책로를 만들고
넓은 광장에 벤치와 쉼터를 조성했습니다.

주민이 찾지 않았던 곳이
이제는 '주민의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인터뷰> 정영희 / 동래구 낙민동
"얼마 전에 이렇게 새단장하고 나니까 너무 좋네요. 비 오는 날도 아기 안고 나와서 놀 수도 있고 전에는 이 근처에 넓은 광장 같은 공간이 전혀 없었거든요."

인터뷰> 박두복 / 동래구 낙민동
"처음에는 여기 골목도 너무 지저분했고 음침해서 다니기도, 기찻길 옆은 가지도 못하잖아요. 공원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공터에는 또,
동해남부선을 가로지르는 도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온천천로와 충렬대로를 바로 연결해
이 일대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광장 인근에는
'옛 동래역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동래구는 현재 활용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SU> 박인배 기자 / 현대HCN 부산방송
"이곳 광장은 등록문화재인 옛 동래역사와 연계해 공연장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던 '방치된 공터'.
이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민이 공존하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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