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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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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명장정수장 이전' 논란

박인배 기자2020.12.22
[앵커멘트]
명장정수장은
동래구 도심에 위치해 있는데,
심각한 노후화와
주민 생활권 확장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는 현 시설을 개량한다는 계획인데
지역구 시의원까지 나서 정수장 이전과 활용 방안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박인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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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명장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명장정수장 이전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었습니다.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명장정수장 이전 요구가
최근 다시 불거진 겁니다.

명장정수장은 1946년에 지어졌는데
부산 최대 규모의 덕산정수장이 1983년,
화명정수장이 1972년에 들어선 것에 비해
훨씬 오래됐습니다.

부산시는 2015년부터
명장정수장을 회동수원지 인근
오륜대 취수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후 2017년 부터 작년까지
'명장정수장 건설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는데
현 위치에서 시설을 개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인터뷰> 정종욱 /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급수계획팀
"정수장을 이전할 경우에는 초기 투자비와 관로 신설에 따른 상당한 예산이 수반돼서 그에 따른 효율성, 경제성, 공급 안정성 등을 종합적, 다각적으로 검토해 결정했습니다."

시는
제2 정수생산라인은 2014년에 이미 개량을 완료했고
제1 정수생산라인 개량을 위한
'정수장 개량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10월 용역이 마무리 되면
개량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 처럼 명장정수장에 대한 시의 계획이 명확하지만
인근 주민들의 이전 요구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수장이 도심 한 가운데에 있어
주민의 생활권을 확장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지역구 시의원까지 나서
정수장 이전, 공원화 등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시에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김문기 / 부산시의회 의원
"다시 한 번 더 명장정수장이 이전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고 그래도 명장정수장이 계속 존치해야 한다면 주민과 같이 공유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하지 않을까…."

'명장정수장 이전' 논란.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만큼
향후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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