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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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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온천장…고질적인 '주차난' 목소리

박인배 기자2021.01.27
[앵커멘트]
동래 온천장에서 주차하기 어렵다는 말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죠.
방문객은 물론 지역주민도
공영주차장 설립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데요.
외곽의 공영주차장과 사설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주차난 해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합니다.
온천장의 주차문제. 박인배 기자가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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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 온천장 방문객
"아무래도 식당은 많고 주차 공간은 없고 주거지 주변에도 주차를 못하니까 불편함이 있는 것 같아요."

SYNC> 온천장 방문객
"차 댈 곳이 없어서 물건 사러 가고 싶은데…그러니까 마트 같은 곳을 많이 가죠."

SU> 박인배 기자 / 현대HCN 부산방송
"동래구 온천장을 찾는 시민들입니다. 이처럼 온천장에서는 주차 문제 등의 교통난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온천장 주민들이
공영주차장 설립을
꾸준히 요구하는 이유입니다.

비교적 규모가 있는 상가는
자체 주차장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소형 상가는 그마저도 어렵습니다.

물론, 온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온천장역과 금강공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주민들은 온천장 중심과 거리가 멀고
중앙대로를 가로질러야 하니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인터뷰> 윤한진 / 전 온천동 주민협의체 위원장
"경기가 안 좋은 데다가 그런 요건(주차난)이니까 오던 고객도 우회해서 다른 쪽으로 갑니다. 온천장은 구도심이고 신흥 중심지가 많잖아요. 그럼 주차하기 좋고 모든 시설이 좋은 그쪽으로 안 가겠습니까?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 주차장 확보에 주민들이 심혈을 기울이는 겁니다."

그렇다면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온천장은 상업지역 1급지로
다른 지역에 비해 주차요금이 높아
주차장 이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불법 주·정차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구청은 온천장 내 공영주차장 설립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비싼 땅값으로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인터뷰> 안주한 / 동래구 교통과장
"온천장은 높은 지가로 공영주차장을 개설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있으며 향후에도 고가의 부지 매입보다는 유휴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 활성화, 소규모 공영주차장 등을 통해서 주차난 해소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동래구가 지난해 진행한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에서 온천1동은 주차수요대비 주차장 확보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차할 곳은 많은데
정작 주민과 방문객들은 주차할 곳이 없다고 얘기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무한반복 되는 주차 문제를 끝낼 합의점이
절실해 보입니다.
HCN뉴스, 박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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