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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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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정체성 회복…"종합적·장기적 계획 필요"

박인배 기자2021.03.26
[앵커멘트]
뉴스와이드에서는
동래의 역사·문화적 가치, 정체성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래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짚어보겠습니다.
박인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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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차선 개설을 위해
동래읍성의 성곽 등은 대거 철거됐습니다.
시장을 관아 터로 옮겨
관아 건축물이 훼손되기도 했습니다.

광복 이후에는
6.25 전쟁, 경제 개발 시기를 거치면서
동래의 역사·문화적 가치,
즉 정체성은 희미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
동래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시민의 공감대와
한 세대 이상의 종합적,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부산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동래 정체성의 활성화의 장애요인 중
장기계획이 부족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동래의 문화유산 조사, 발굴, 가치 평가를
선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그 후 무분별한 건축 행위를 통제하는 제도로
문화재 복원이나 보존 범위를 설정하고
개발지역과의 공존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유재우 / 부산대 건축학과 교수
"보존, 개발을 하는 데 구체적인 예산 계획이라든지 법제화 하기 위한 논리적 근거가 필요한 것이죠. 그래서 그런 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연구 과정이 필요하고 개발 환경에 따른 도시계획법이나 건축 관련법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로변의 동래읍성 일부를 복원하고
흩어져 있는 문화유산을 관아 터로 다시 모아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눈길을 끕니다.

장소적 정체성을 회복해야
정신적 문화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건데,
동래구청도 이를 반영한 장기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형 / 동래구 문화재계장
"2004년도 종합정비계획에 따라서 지금까지 추진을 해왔고 향후에 추진할 것에 대해서는 상황 여건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장기계획을 올해 마련된 예산을 가지고 동래읍성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시민 참여 연구와
문화재 보존 운동을 활성화 하는 것도
신경써야 합니다.

부산의 중심이었던 동래를 되찾기 위한 전략.
어떻게 구체화 할 지
지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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