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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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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재난지원금 지급' 촉구 목소리

박인배 기자2021.10.20
[앵커멘트]
동래구민 9천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남는 예산을 재난지원금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압도적 1위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인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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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을 중심으로
동래구의 지역 단체, 주민들이
동래구청에서
자체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를 내용으로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SYNC> 장선화 / 동래주민대회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동래구청은 9,441명의 주민요구안 실현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예산 계획을 수립하라."

조직위는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구청의 세금 운용과 관련한
주민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순세계잉여금 사용 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선호도 조사를 거쳐
주민투표안 6개를 선정했습니다.

'우리 세금 어디 쓸지 우리가 결정하자'를 주제로 한 투표에는
9,441명의 동래구민이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
모든 구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발행하자는 의견이
63.9%로 가장 많았습니다.

SYNC> 박오숙 / 동래주민대회조직위원회 상임위원장
"이제 우리 주민들은 행정과 의회에 맡겨만 놓았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나서셨습니다. 개표 결과 압도적으로 1위로 나온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발행해야 한다는 것은 코로나 2년차로 더욱 어려워진 주민의 삶을 보살피라는 주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투표는
교육문화시설 확충,
쌈지 공원과 범죄 예방 환경 조성, 온천1동 초등학교 설립 추진,
동별 아이돌봄시설 확충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지역의 주민들은
발언대에 나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SYNC> 김성옥 / 동래구 사직동 주민
"학교와 학원을 나서서는 갈 곳이 없어 카페를 갈 정도입니다. 정말 절실한 의지가 없는 게 아닐까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본 적이라도 있나요? 규모 있고 첨단설비가 잘 돼 있는 도서관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그저 쉽게 책을 만날 수 있고 잠시 쉴 수 있는 그런 장소가 필요합니다."

SYNC> 조영은 / 동래구 낙민동 주민
"동래구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안락누리아동도서관, 맘쓰허그장난감도서관 등 좋은 시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래구 전체에 한두 개 밖에 없고, 그나마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있다 보니까 멀리 이동하기 힘든 영유아 아기 엄마들은 아이를 데리고 실제로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조직위는
주민투표 결과와
주민요구안을
구청에 전달했습니다.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청과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인데,
오는 31일에는
주민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청에 전달한
주민 9천여 명의 의견.
동래구는 어떻게 화답할지
답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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