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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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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직격탄 해안가, 실질적 대책 필요

박인배 기자2022.09.27
[앵커멘트]
올해 발생한 태풍으로
부산은 특히 해안 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연이은 태풍 소식에 해안가 주민의 불안감이 큰데,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만큼,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박인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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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경로에 따라
부산은 늘 태풍 피해에 노출돼 있습니다.

특히, 해안가는
지리적 특성상
내륙보다 더 큰 피해를 입습니다.

올해 발생한 태풍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휩쓴 해안가에는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문을 연 지 2달 만에
리모델링을 해야하는 상가도 있습니다.

[김성렬 / 인테리어 업체 대표 : 이 경계석 전체가 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어요. 저희가 두꺼운 합판으로 두, 세 번 막아 놨는데도 그게 다 쓸려 들어가서 뒤편까지 넘어간 상태였고, 하나도 건질 게 없을 정도로 삼하게 파손이 됐었습니다.]

수영만과 같이 만조의 영향을 받는 곳은,
태풍 피해에 더욱 취약합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이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장천일 / 해운대구 우동 : 근본적으로 (피해를 방지) 하려면 방파제 높이를 높여야 하는데…. 다음 내년에 또 태풍이 오면 올해 같은 현상이 또 생깁니다. 근본적으로 한다면 예산이 따라가겠습니까?]

해안가 주민과 상인들은,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합니다.

특히, 이 일대 조망을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한 만큼,
주민과 상인들의 협의를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박영주 / 해운대구 우동 : (파도가) 여기 안 넘어오는 게 좋은 거잖아요. 그에 대한 대책이 있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보여지는 건 또 보여야 할 것 같고, 그래서 강력한 플라스틱이나, 보이지만 (파도가)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 게 있지 않을까….]

400km가 넘는 해안선을 가진 부산.

해안지역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HCN 뉴스, 박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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