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1월 28일,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70여 일 남은 상황에
우리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은
막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부산시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 부산을 찾은 외국인도
부산의 매력은 세계적이라며
유치 열망을 키웠습니다.
케이블TV공동취재단 박인배 기자입니다.
=========================================
[리포트]
엑스포 개최지 결정까지, 남은 기간은 70여 일.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3파전으로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개최지는 11월 28일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됩니다.
우리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이 막판 유치전을 펼치는 가운데, 시민들의 열망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박마리 / 부산 부산진구 : 시민분들이 열정적이고 다정하지 않나. 그런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부산이 11월에 개최지가 돼서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정영주 / 부산 연제구 : 많은 인프라가 부산에 다 집중되겠죠. 세계적으로 얼마나 좋습니까? (시민이) 일심동체가 돼서 유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면…. ]
부산을 찾은 사람들도 같은 마음, 부산의 매력이 세계적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 김헌재 / 서울 서초구 : 부산만이 갖고 있는 정취가 있는 것 같아요. 시각적으로도 그렇고, 서울 사람이라 그런지 바다 내음도 나는 것 같은 후각적인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국적인 도시가 아닌가…. ]
[ 첸드가 / 외국인 유학생 : 볼거리도 많고 바다 이쁘고 시원해서 매력적인 도시인 것 같아요. ]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은 부산의 역사를 담고 있으면서, 도심이라는 접근성, 친환경적인 도시재생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제 남은 일정은, 다음 달 공식 심포지엄과 11월 투표 직전 5차 경쟁PT입니다.
부산시는 남은 기간, 국가별 교섭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 기업과 역할을 분담하면서, 주요 인사들을 부산으로 초청하는 작업도 계속 추진합니다.
[ 조유장 /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 본부장 : 결정되는 순간까지 시민들의 열망이 계속 이어진다면 정부와 유치위원회, 부산시가 더 힘을 내서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11월 28일, 부산엑스포를 외치는 날을 모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케이블TV공동취재단 박인배입니다.
(영상취재 송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