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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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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체험장 '열풍'…연제구는 반쪽짜리?

송태웅 기자2024.04.24
[앵커멘트]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연제구도 지역 공원 2곳에
황토체험장을 조성하기로 했는데요.

당초 오는 6월 내로 완공하겠다 밝혔지만,
연제문화체육공원은 첫삽도 못뜨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송태웅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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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곡공원과 배산 일원에
황톳길을 조성하기로 한 연제구

투입된 예산은 5억 원입니다.

토곡공원의 경우
길이 180m 황톳길이 조성됐는데,
사실상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제문화체육공원은
사정이 다릅니다.

이곳 편백나무숲 일원에도
황토체험장이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첫삽도 못뜨고 있습니다.

이달 착공해
오는 6월 완공이 목표였는데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 연제구민 : 안그래도 나도 그게 궁금해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저번달인가 (기사가) 나와서 한번 보니까 배산 일대에 황톳길을 조성한다는 건 봤어요. (그런데) 조성을 안 했어요. ]

이유는
문화재보호구역인 고분군 인근이라
문화재청의 현상 변경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

지난달
문화재청에 허가 신청을 요청한 뒤로
설계 용역도 중지된 상탭니다.

완공 기일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당국의 미숙한 행정 처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연제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배산이 문화재 보호구역이어서 황톳길 관련해서는 어떻게 될지 미확정이라고 해야 하나? 처음에 계획은 그렇게 했는데요. 문화재 현상 변경 절차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내용이 조금 변경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반쪽자리 완공이라는 비판을 피하려면,
또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서라도
좀 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HCN뉴스 송태웅입니다.
(촬영기자 손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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