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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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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리 고분군 '수면 위로'…금관가야 역사 '기지개'

최현광 기자2021.10.29
[앵커멘트]
부산시박물관이
기장군 고촌리에서
고분군 발굴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당 유적을 통해
금관가야의 역사를 거슬러 유추할 수 있어
복천동 고분군과 함께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최현광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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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부분이 꺾인
'외절구연고배'입니다.

해당 토기는
부산과 김해 지역에서
주로 출토 되는데,

금관가야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대표적 표지유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철의왕국 가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고분군이
기장군 고촌리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960년 동래고등학교 향토반 학생들이
지표조사를 통해
최초로 발견했는데,

이곳에서 출토되는
유물조합구성을 통해

5세기 초인 400년에서 450년 사이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욱 /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
"구릉 아래쪽을 보시면 고촌리 생활유적이 발굴 되었습니다. 그 당시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활 유적이 발견 되었는데…."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척도는
무덤의 구조입니다.

목곽을 사용했던 덧널무덤과
석곽을 사용했던 돌덧널무덤
두 가지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서로 다른 장축 방향이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SU> 최현광 / HCN 부산방송
"이쪽에 보이는 적색토기는 일본 고분시대의 하직기식 토기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시 금관가야와 일본 사이에
교류가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온 유물은
복천동고분군과의 유물과 상당히 닮아있어
두 유적의 연관성에도 무게가 실립니다.

인터뷰> 박정욱 /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
"복천동 고분군이 부산지역 금관가야의 최고 지배층의 무덤이라고 한다면 고촌리 고분군은 고촌리 생활유적과 함께 그보다 하위 계급의 (무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땅 속 깊이 잠들어 있던
찬란했던 가야문화가
그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면서
가야사 복원과 연구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HCN뉴스 최현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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