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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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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도 잊지 않아야"...국치일 '제114주년' 추념식

송태웅 기자2024.08.29
[앵커멘트]

1910년 8월 29일은 한일합병조약으로
우리나라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일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희생된
학도병과 위안부 피해자, 강제징용자의
영령들을 기리는 추념식이
동래구 금강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송태웅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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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금강공원에 자리한
일제만행희생자위령비.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은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행사가
엄숙히 열립니다.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병조약으로 국권을 빼앗겼던
아픔의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추모식입니다.

희생된 학도병과 위안부 피해자,
강제징용자 등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헌무와 헌시, 헌가 등이 이어졌습니다.

[ 최옥주 / 대한민국옴부즈맨 총재 : 조국의 영토는 되찾았지만 그 당시에 짓밟혔던 우리 민족의 자존감이라든가 핍박받았던 그리고 이간질시켰던…. 우리가 이 기념일을 더욱더 깊이 기리면서…. ]

부산역사연구소와
백산 안희제선생님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국치일 제114주년 추념식'.

임시정부 시절
개천절, 3.1절과 함께
3대 기념일로 기려왔던 국치일이지만
차츰 잊혀져가는 실정입니다.

참여 단체들은
국치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조기게양 규정을 조례 개념이 아닌
중앙정부 단일안으로 시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주순희 / 부산역사연구소 이사장 : 치욕스러운 날이라고 해서 잊혀져 가는데 반드시 기억을 해서 우리가 미래에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독립된 국가에서 또 행복한 국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조속히 국가 기념일로 지정이 되기를…. ]


일제만행희생자위령비는 지난 1993년
건립위원 143명의 힘을 모아 조성돼,
매년 8월 29일 위령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백년이 훌쩍 넘었지만,
민족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되새기는 노력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송태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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