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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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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 않는 음주율, 정신질환 '더 심각'

공이철 기자2023.01.18
[앵커멘트]
코로나 이전에 비해 회식문화 등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음주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여파에
우울증을 호소하거나 알코올에 의존하는 경향이
과거보다 높아졌는데요.
이런 경우 신체적 질환보다 정신적 질환에 더욱 취약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공이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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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에 지난 3년 간
음주 회식 문화는 많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통계청 자료에 보면
성인 인구의 음주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남성의 음주율은 평균 60%를 넘겼고
여성의 경우도 40% 수준이었습니다.

성인의 음주율은 평균 50% 이상을
여전히 웃돌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혼술
또는 가정 내 음주가 특히 늘었습니다.

[인터뷰: 유영선 / 00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우울이나 불안 등의 어떤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술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의외로 잠을 못 주무셔서 술을 마신다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고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다 이런 느낌이 들었을 경우 다시 술을 찾게 될 수 있고요."]

지속적인 음주와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질환과 지방간 등의 신체적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적 질환 못지않게
정신적 질환을 호소하거나
알코올 치료 상담으로 내원하는
환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만약 계속되는 음주로 인해
알코올 금단 현상을 겪거나
장기적으로 우울 증상을 보일 경우
알코올 사용 장애 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인터뷰: 유영선 / 00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금단증상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술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수분섭취와 영양분 공급을 해주어야 되고 약물이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도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외래에서 조절이 힘들다면 입원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회식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달라졌는데도
달라지지 않는 음주율.

지나친 음주는 여러 질환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지만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HCN뉴스 공이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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