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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주요 뉴스

박인배 기자2021.12.30
[앵커멘트]
◎ 녹화 : 12.30(목) 14:00
◎ 장소 : HCN 부산방송 스튜디오
◎ 출연 : 최현광, 박인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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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2021년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HCN 뉴스와이드에서는
올 한 해 우리지역의 주요소식을 모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스튜디오에 박인배 기자 나왔습니다. 최현광 기자도 함께합니다.
어떻습니까? 올해 우리지역의 주요소식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먼저 박인배 기자부터 얘기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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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1. 코로나19 사태 2년, 감염 확산 지속

박인배 : 네, 가장먼저 준비한 올해의 뉴스는
바로 코로나19입니다.
이제 몇일 뒤면 코로나19가 시작된지 3년째에 접어드는데요,
올해는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조금 안정되나 싶었는데
최근 확산세가 더욱 거셉니다.
병원·학교·학원·목욕탕 등 지역 곳곳에서
감염 확산이 계속됐는데,
사실 코로나 상황은 지역에 국한되는 건 아니죠.
전국, 전세계적으로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김민영 : 그렇죠. 그럼 우리 지역은 어떻게 대응해 왔습니까?

박인배 : 정부와 발걸음을 맞춰
11월 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시작했죠.
물론 지금은 다시 사회적거리두기를 강화한 상태인데,
동래구는 기존대로 지역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일일 대응상황을 파악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한 전담공무원 배정과 물품지원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율방역단·안전관리단을 투입해
방역활동을 지속 전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치료가 재택치료로 전환되며서
지역병원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인프라를 조성에도 행정력을 쏟고 있습니다.

김민영 : 그렇군요. 아까 얘기나온 것처럼
지금도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죠?
코로나 상황은 어떻습니까?

박인배 : 그렇습니다.
이제 3차 까지 맞은 사람도 많은데,
29일 저녁 6시 기준으로 1차는 82.6%,
2차 78.9%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3차 추가 접종률은 42%를 나타냈습니다.
30일 자정 기준, 동래구의 총 확진자 수는 1,823명.
이중 13명이 사망했고, 400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동래구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했는데요.
동래역 환승센터에 운영하고 있는데,
무증상자, 확진자와 동선이 안겹치는 단순희망자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김민영 : 구청이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었죠. 대다수 구민들이 받았다고요?

박인배 : 네, 동래구가 지급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카드죠. <자료화면_12월 28일 리포트>5만 원짜리 선불카드인데, 이미 구민 80% 이상이 수령했습니다. 다음 달 28일까지가 집중신청기간인데, 기간이 지나도 발급받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카드 사용은 5월 31일까지 해야합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취지가 있기 때문에,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걸 인지하셔야 합니다.

김민영 : 아무쪼록 내년에는 코로나 상황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네요.다음으로 어떤 뉴스 준비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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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2. 부산시·롯데자이언츠, 사직야구장 재건축 '맞손'

박인배 : 네, 김 아나운서는 혹시, 사직야구장 가 보셨나요?

김민영 : 네, 고향이 부산이기도 하고, 저도 나름 롯대자이언츠 팬이라 자주 갔었습니다.

박인배 : 그렇군요. 이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본 괘도에 오를거란 소식입니다.

김민영 : 이번엔 좀 반가운 소식이네요.

박인배 : 네, 아시는것처럼 사직야구장은
동래구를 넘어 부산의 대표적인 스포츠 시설이죠.
하지만, 1985년에 지어진만큼 많이 노후화된게 사실입니다.
시설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인데요.
그래서인지 선거때만 되면
사직야구장 시설 개선이 단골 공약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변하는 게 없으니,
시민들은 답답함과 불만만 늘어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민영 : 얘기한 것처럼 사직야구장 재건축, 부산시민의 숙원이죠.

박인배 : 그렇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반가운 이슈가 있었죠.
지난 10월 25일. <자료화면_공동선언 스케치>부산시와 롯데자이언츠가 사직야구장 재건축에 협력한다고
공동선언을 했습니다.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주된 내용인데,
특히, 롯데자이언츠가
재건축 비용을 일부 부담한다는 것도 포함됐습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에
2천억 원 정도의 비용이 예상되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충당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김민영 : 추진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박인배 : 내년에는 재건축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합니다.
이후 정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5년에서 2007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착공하고,
2028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장은 현재 자리에 개방형으로 짓는데,
돔구장이 아니라서 아쉽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건립비용이 두 배 넘게 드는 돔구장 대신
비용 면에서 좀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결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영 : 진행상황 지켜봐야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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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3. 서금원 대출 '허와 실'

- 최현광: 올해 초, 연제구 연산시장에서
상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사기가 발생했습니다.
이 뉴스를 주요뉴스로 꼽았습니다.

- 김민영 : 아, 저도 기억합니다. 상인회 총무가 벌인 일이어서 충격을 더한 걸로 기억하는데요...

- 최현광: 그렇습니다.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시장에서 수십 년째 장사를 한 상인이
본인도 모르는 대출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부터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요, (2.9자 전통시장 총무…상인들 몰래 대출 후 '잠적' 자료화면)
상인회 총무가
서민금융진흥원의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한 대출상품을
지급 받은 겁니다.
제도의 맹점을 교묘하게 이용한 건데,
해당 상품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연제구, 지역의 시장 상인회가
약정을 체결한 상품입니다.
그런 만큼 상인회 이름으로만 대출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죠.
상인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업체 등록이 필요하다며
사업자등록증과 등본 등 서류를 받아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민영: 피해 규모가 컷던걸로 기억합니다.

- 최현광: (연산시장 자료화면) 조사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행각으로
연제구가 연산시장에 지급한 대출금만
1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상인회 총무는 잠적했는데요.
약정과 관련된 문서를 살펴보면 상인회에서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지자체가 이 대출금을 대신 갚아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등
계약 전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 관련뉴스 준비했습니다. 보시죠.

- NLE(허술한 관리·감독…서금원 대출 '악용' 2.17자)

- 김민영 : 음, 제도의 헛점을 이용해 부당이익을 취한
상인회장도 문제지만,
제도의 정비도 필요해보이는데, 어떻습니까?

- 최현광: 해당 제도는
금융위원회 차원에서
영세상인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법령을 개선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65조에서
전통시장 상인회를 정식 사업 수행기관으로 포함시키고,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27조
'지급받은 금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거짓 신청 지원 받아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 김민영: 우리 뉴스가 큰 일을 했네요.
지역 주민의 피해가 우려되는 제도나 규칙은 없는지
더욱 살펴보기 바랍니다. 수고했습니다.
다음 소식 박 기자가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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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4. '동래의 역사', 본모습 되살리기

- 박인배 : 예, 부산의 뿌리 동래라고 하죠?
동래하면 유구한 역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동래구가 올해 '역사 되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했습니다.

- 김민영 : 역사 되살리기라. 어떤 사업을 추진했나요?

- 박인배 : 말그대로 광범위한 복원사업이 펼쳐졌습니다.

- 김민영 : 복원이라 어떤 복원사업이 진행된거죠?

- 박인배 : 네, 먼저 올 2월 에는
일제강점기때 파손된 동래사직단이 복원됐습니다.
<자료화면_9월 7일 리포트>
9월 동래사직단 복원 첫 제사를 지냈는데,
당시 참석자들은 코로나 상황에도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근대 역사인 온천장 전차도 복원했습니다.
지난 7월 지붕없는 온천거리 박물관을 조성했는데, <자료화면_7월 12일 자료화면> 여기에는 모형 전차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전차종점이었던
온천장의 역사적 배경을 담은 건데,
과거 운행했던 전차와 똑같은 크기로 만들어져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민영 : 맞습니다. 저도 몇번 지나가본 적이 있는데,
전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은 본 적이 있어요.
온천장 하니까, 새로운 탐방길을 발굴했다는 뉴스도 기억나는데요?

- 박인배 : 네,
한 연구기관이
동래의 근대사를
저항의 역사, 수탈과 극복의 역사로 구분한 거였죠.
각각 만세로드, 온천로드인데.
부산진일신여학교 터, 온천장 전차,온천욕탕 등을 포함해
기존 관광 중심의 탐방길에서
역사적 가치에 집중한 탐방길로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동래구가
충렬사 안락서원의 원형 기록을 찾기로 한 부분도 주목됩니다.
충렬사 안락서원의 복원과 재정비도
지역의 숙원사업인데요, <자료화면_12월 24일 리포트>
관련 용역을 몇 차례 추진하긴 했는데,
그동안 큰 성과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부산시가
복원에 앞서서 원형을 찾는,
그러니까 고증 작업을 먼저 제대로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2월 연구용역을 시작할 계획인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복원 방안이 나올 예정입니다.

- 김민영 : 충렬사 안락서원은
전국의 사액사원 중 유일하게
미복원 상태잖습니까?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복원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다음은 어떤 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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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5.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거지주차장 폐지…연제구 대책?

- 최현광: 네, 다음은 어린이보호구역의 주거지주차장 폐지 문제를 선정해봤습니다.

- 김민영: 네 올 초 주차장법이 개정되면서
내년 1월 1일 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거지주차장이
폐지되죠?

- 최현광: 그렇습니다.
연제구에는 현재 74개소,
약 1천 8백 면의 주거지전용 주차장이 있는데요,
1월 1일을 기해 127면이 폐지됩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 김민영: 어떤 이유로 반발하고 있습니까?

- 최현광: (어린이보호구역 주차장 폐지…'주민 반발' 12.9자)
주민 발발이 가장 큰 지역은
연산8동 연동로 13번길 일대인데요,
이곳 주민들은
해당 지역이 어린이 통학로가 아님에도
직선거리 300-500m 이내에 두 학교가 포함돼 있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학교로 가기 위해서
직선거리가 아닌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 길은 500m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 김민영: 주거지주차장이 폐지되고 나면
주차할 곳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죠?

- 최현광: 그렇습니다.
현재 구청에서는 이곳 근처 도시재생지인 이불마을 부지에
10면 정도의 주차면을 확보해 제공한다는 대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이불마을 부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여서
주민 반발이 거센데요. 주민들은 연제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 김민영: 제정된 법이 집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뾰족한 수를 찾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최현광: 맞습니다. 인근 연일초나 두레학교의 입장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거지주차장 폐지에
적극적인 찬성 입장이여서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연제구의회에서 나서
집행부와 부산시, 경찰 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모아 대책을 찾고 있는데,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민영: 모쪼록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음 뉴스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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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 연제문화원 예산 두고 여야 '갈등'

- 최현광: 이번에는 연제구의회 소식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지난 10월 27일, 이위준 연제문화원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었는데,
이를 두고 구의회에서 여야간 갈등이 계속됐습니다.

- 김민영: 연제문화원장의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선언이 왜 문제가 된거죠?

- 최현광: 네, 지방문화진흥법에서는
문화원장의 경우 정치적 중립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으니,
엄밀하게 해당 법에 위반한 행위를 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김민영 : 그렇군요.

- 최현광 : 이 문제로
정홍숙 의원이 이위준 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는데,
정 의원은 즉각 사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집행부 차원에서 법원에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김민영: 결국 둘 다 이뤄지지 않았죠?
이후 여당이 어떻게 대처 했나요?

- 최현광: 네, 경제행정위원회의
연제문화원 지원 조례 제13조
'보조금의 교부 중지' 규정에 따라
2022년 운영비를 전액 삭감했습니다.

- 김민영: 그랬군요. 본회의에서 삭감한대로 의결했나요?

- 최현광: 아닙니다. (연제문화원 예산 부활, 여야 '설전' 12.16자) 12월 16일 열린 제235회 연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형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심사결과를 종합 발표했는데요. 경제행정위가 삭감한 운영비를
다시 반영했다고 보고한 겁니다.
문제가 됐던 정치적 중립 부분은
소관부서 차원의 관리감독 철저를 요구하는 선에서
마무리한다고 밝혔는데요,
문화원 예산 삭감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빼앗는 건
의원 본분에 벗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민영: 결국 예산은 그대로 반영 된거군요.

- 최현광: 네,
김형철 예결위원장의 보고 후
의회는 한 차례 소동이 일었는데,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표결에 붙혀
찬성 4표, 반대 7표로
예산 전액 사감을 반영한
정홍숙 의원의 수정안은 부결됐습니다. 제8대 연제구의회가 출범할 때,
여당이 과반으로 구성된 이후 후반기 의장선거를 기점으로
과반이 바뀌었는데요.
이 여파는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김민영: 네 최기자 수고했습니다.

올해, 우리 지역에도 꼭 짚어봐야할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2022년에도 저희 HCN 부산방송은
지역의 모든 뉴스를
빠르고 심층적으로 보도하겠습니다.
2021년 주요뉴스로 꾸민 뉴스와이드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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